김정은 폭주에 떠오른 이 남자 [장세정의 시선]월북자 아들 낙인에 육사도 포기.
국악·성악·가요·뮤지컬 등 정상급 음악인이 출동한 이날.하는 감상에도 젖었다.
그래도 계묘년 벽두에 마주친 소설 속 토끼는 각별했다.마침내 우리도 달에 간다는 기대에 뿌듯했지만 달나라근무를 꿈꾸었던 난장이도 떠올랐다.중앙일보 등 주요 일간지는 약속이라도 한 듯1면에 달에서 본 지구 사진을 실었다.
지난 4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풍경이 흥미로웠다.뒤틀린 세상에 대한 비판이다.
하지만 ‘사랑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자식을 키우는 난장이의 소망은 여전히 애달프다.
물론 그 꿈은 이뤄질 수 없었다.그의 꿈은 달에 가서 천문대 일을 보는 것이었다.
연약한 토끼의 역습이랄까.누구나 다 자식을 공부시키며 이웃을 사랑하는 세계였다.
하는 감상에도 젖었다.148만여 부가 팔린 ‘문학적 사건으로 꼽히는 이유다.